팀원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반년간의 휴식을 마치고 드디어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중국편 3번째 세션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른 국가들이 3일 정도 걸린 것에 비해 중국은 다음 세션에야 마무리가 될 것 같다고 하니 중국편 볼륨이 크기는 크네요. 나라 중간에 휴식을 취한 것이 아니라 중국편을 진행하던 중에 개인사가 곂쳐 세션이 끊기는 바람에 시나리오에 몰입이 잘 될까 걱정했었는데 주중에 다 같이 시간을 내서 시험을 보면서 기억을 리마인드 하고 간게 재미있고 좋았어요 ㅋㅋㅋㅋ 키퍼님 시험문제 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제가 재미있었던것과 별개로 중국에 들어와서부터는 매 세션 탐사자가 우수수 죽어나가고 있네요. 1일차에 나디아, 2일차에 그웬, 그리고 3일차에는 돌아온 니콜라스까지 두번째 사망을 하는 바람에 페루에서부터 탐사를 시작했던, 잭슨 엘리어스와 직접 대화를 나눴던 탐사자는 조쉬밖에 남지 않았네요… 처음 캐릭터 생성 굴림을 했을 때 부터 스탯이 좋지 않아 평범한 소시민 느낌의 캐릭터를 만들었었는데 갑자기 최후의 1인이 되어 새로운 탐사대원들을 결속시키고 초기 탐사의 목적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맡게된것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탐사를 하는 동안 탐사대원 각각 조금씩 마음의 변화가 생겨오긴 했겠지만 중국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겪게 된 것 같아요 (마음뿐만 아니라 시트를 바꾸는 것도 포함). 지금까지 여러 차레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우당탕탕 사건을 해결하고 있었지만 조쉬는 페루에서부터 시작해서 미국, 영국, 이집트, 케냐를 지나는 동안 한 번도 살인을 해보지 않았거든요. 지금까지 얼마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게 탐사를 해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게 이 캐릭터의 평화주의적이고 온건한 면모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는 탐사대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음 시간이 중국의 마지막 세션이 될것같은데 이번만큼은 정말 무탈히 하무도 다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탐사대를 지나각 친구들을 유일하게 기억하게 된 조쉬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을수 있게 힘낼게! 다들 지켜봐줘..!!